Mnet ‘아이돌 학교’ 인권 침해 논란 세상의 뒷담화


 (Mnet ‘아이돌 학교’에서) 가장 눈길을 잡은 장면은 40명의 ‘아이돌 지망생’이 잠드는 공간이었다. 온통 핑크 벽에 핑크 잠옷, 핑크 침구…. ‘이러고도 유아 성애자가 되지 않을 테냐’고 묻는 듯한 화면 요소로 시선을 잡는다. (중간 생략) 일부러 이렇게 단체 숙소를 만든 것은 ‘소녀들이 같은 이불을 덮고 단체로 누워 있는 샷’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성적 도착자들이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프로페셔널 누드 모델보다 미숙한 아이들의 치마 속에 더 집착한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변태가 아닌 ‘오타쿠’ 문화만 봐도, 비슷하다. 집체(集體)가 주는 몰개성, ‘집단성’에 숨겨진 여학생의 ‘섹시함’을 발견하는 과정, AV 오타쿠 상상력의 시작이다.
 분홍의 침구에 흐트러짐 없이(그러기 위해 아이들은 잠자리에서도 메이크 업을 지우지 않았다) 누운 여학생들. 방송이 보여 주는 것은 ‘교복이나 단체복 속에 집단적으로 갇힌 소녀들’이다. 핑크색 잠옷을 입은 소녀가 떼로 누워 있는 장면은 대놓고 ‘성적 판타지’를 자극한다. 소녀들은 ‘집단, 수동적, 몰개성’에 갇혀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소비자(시청자)가 돈(인터넷 투표)을 내면 하나 하나의 개성을 가진 아이돌이 되는 구조니까 말이다. 돈을 쓸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다. (중간 생략)
 13세에게 화장을 시켜서, 22세 여성에게는 ‘세일러 교복’을 입혀 모든 출연자의 나이를 ‘여고생’으로 수렴시킨다. 그리고 이 ‘여고생’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세일러 교복’과 ‘부루마’를 단체로 착용함으로써 완성된다(실제 방송 장면에서 입은 옷은 부루마가 아니라 돌핀 팬츠로 보인다 - 바탕소리 주). 부루마는 미국의 ‘블루머’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20세기 초 여성 운동가들이 ‘여성복을 간소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었던 블루머(bloomers)는 193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부루마가 됐다.
 이름만 바뀐 건 아니었다. 부루마는 일본 여학생의 체육복으로 채택되는데, 어쩐 일인지 길이는 점점 짧아졌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 ‘팬티 보인다’ 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부루마는 그 모양은 반바지이되 길이는 팬티급이다. 당연히 유아 성애자들의 애착 아이템이다. 여권(女權)이 낮은 일본에서도 이 부루마의 부적절함은 논란이 됐고, 결국 1990년대 이후 학교에서 퇴출 단계에 접어들었다.
 단체로 짧은 반바지를 입히고, 여자라고 침구까지 분홍색으로 통일하고, 밤에는 줄을 맞춰 이불을 깔고 자는 학교……. 이런 시대 착오적인 학교에서 ‘사랑하는 아이돌’ ‘K팝 산업 역군들’이 길러지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의 지원자가 미어 터진다 해서, 그 부도덕함이 상쇄되는 건 아니다. 집단적으로 소녀들의 성적 이미지를 착취하는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 10주 더 봐야 한다.
- 조선일보

 (‘아이돌 학교’는)외양만 군대를 닮은 게 아니다. 출연자를 교육하는 방법도 군대나 학교의 부정적 측면을 그대로 답습했다. 학교 수업처럼 진행되는 코너에서 출연자들은 보컬, 체력, 댄스 훈련을 받는다. 출연자들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졌지만 모두가 똑같은 노래를 부르고 똑같은 춤을 춘다. 40명의 출연자가 V자 W자 X자 대형을 그리며 추는 군무는 마치 공산 국가의 매스 게임처럼 보인다(조선일보는 아예 나치 독일의 ‘독일 소녀 연맹’과 북한 집단 체조에 비유했다 - 바탕소리 주). 튀는 사람은 기합받듯 앞으로 불려나와 “한 사람이 튀려고 하면 팀이 망한다. 눈에 띄는 사람을 빼놓고 춤을 추는 게 좋겠냐”는 질책을 받는다. 출연자 대부분은 10대이고, 12세와 13세 초등학생도 있다.
 압박과 긴장에 출연자들은 한 회에서 여러 차례 울음을 터뜨린다. 이런 힘든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은 결국 ‘노오력’ 프레임이다. 이런 말도 나온다. “스타는 쉽게 되는 게 아니에요. 자신이 없는 사람은 지금 나가도 괜찮아요. 왜? 여러분의 자리를 바라보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중간 생략)
 군대 문화 콘셉트의 기저에는 여성 혐오와 대상화가 깔려 있다는 의견도 있다.
- 동아일보

 여기(아이돌 학교)서 평가되고 길러지는 것은 예술성이나 인성이 아니다. 춤과 노래를 빨리 익히는 능력, 강한 체력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정신력, ‘튀지 않게’ 행동하는 처세술 등이다. ‘아이돌 학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획일적인 평가와 심리적 압박으로 과잉 경쟁을 유도한다. 어쩌면 이것은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선 시험만 보는’ 한국의 망한 공교육의 축약본 같다. (중간 생략)
 ‘아이돌 학교’는 ‘프로듀스 101’이나 ‘아이 엠 스타’에 비견될 텍스트가 아니다. 오히려 교복 입은 여자 아이돌 골려먹는 ‘아는 형님’이나 여자 연예인들을 병영에 몰아넣고 눈물 콧물 흘리는 것을 구경하는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에 비견될 만하다. 영화 중에서 꼽는다면,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이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주제와 분위기 면에서 비슷하다. 과잉 억압 상태에 놓인 소녀들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착취하고 관음하려는 변태적인 욕망의 구조가 한 편의 공포 영화처럼 느껴진다. 기획사 ‘갑질’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픈 심정이다.
- 황진미 씨 / 대중문화 평론가,
7월 22일자 한겨레 ‘황진미의 TV톡톡’에서

 (‘아이돌 학교’는) 기존 봐왔던 포맷에서 더 잔인해지기만 했을 뿐이다. ‘아이돌 학교’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로, 방송 중 두 번 5분 가량을 생방송으로 실시간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녹화 촬영분과 생방송을 결합했다는 점을 새로 도입했지만, 실시간 투표 꼴지를 한 출연자가 전 국민 앞에서 현재 심경을 이야기해야 하는 시스템은 시청자의 피로감을 가중시킬 뿐이다. (중간 생략)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성 상품화 논란이 거셌던 ‘아이돌 학교’를 두고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언급 금지’했다. 트위터 등 SNS에 ‘아이돌 학교’를 검색하면 ‘아이돌 학교 보는 사람 상종 안 한다’는 글이 가장 인기 글로 올라와 있다.
- 미디어오늘

 “출연자가 고통받고 망가지는 모습이 오히려 그를 주목하게 만들어 가치의 문제는 무시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 정덕현 씨 / 대중문화평론가

 “슈퍼스타K나 K팝스타의 경우 심사 위원들이 출연자를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해 주는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장기적인 투자도 아까워 단기적 자극으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 김은영 씨 / 대중문화평론가

 “(아이돌학교는) 군대의 부조리한 상황을 ‘너희도 당해 보라’는 발상과 여성 아이돌을 장난감처럼 괴롭히고 싶은 욕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 ‘미묘’ 씨 / ‘아이돌로지’ 편집장·음악평론가





프로듀스 101에 이어 또다시 언론들이 좌우 합작을 이루어 Mnet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공통적으로 비판하는 합숙 장면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군대 구형 내무반의 ‘팔레트 스왑’(같은 그림을 색과 너비만 바꿔서 다시 쓰는 것)이라던가,
과거 및 현재의 전체주의 정권들의 선전물 같다는 말도 있지만,
꼭 인형 가게에 일렬로 진열된 여자 아이 인형들(B 모 브랜드라던가)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것 말고도 언론들에 의하면 공개적인 정신 학대도 가해지면서 노력을 강조하는 모양인데,
‘노력’은 이런 환경에다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마치 사람, 그것도 소녀들(이 중에 10대 초반도 있음)을 인형 취급하는 것 같아
이쯤 되면 공포감마저 느껴집니다.

유사한 까닭으로 비난받았던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1기)이 재평가받을 정도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이게 일본 아이디어를 베낀 거라면 그것도 문제겠죠.
이쯤 되면 일본에서 안 좋은 것만 잘 골라서 베낀 것 같습니다.

Mnet은 편성 방침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겁니다.

덧붙임: 이거 막말로 돌핀팔이 아니냐.

덧글

  • 루루카 2017/07/26 15:46 #

    색 반전 시키니 훌륭한 군...대... (후다닥~)
  • 바탕소리 2017/07/26 15:55 #

  • 존다리안 2017/07/26 15:54 #

    요새 군대는 저런 막사 안쓰지 않아요?
    최소 4~8인정도 한조로 하는 방이나 만들어 주지. 무슨 프라이버시 침해도 아니고...
  • 바탕소리 2017/07/26 15:56 #

    정확히는 구형 막사죠.
    (사실 일본군도 저렇게는 안 했다는 카더라가)
  • 레이오트 2017/07/26 17:01 #

    음... 그래도 아직 구형쓰는 부대 남아있지 않을까요? 나 군시절할때만 해도 같은 부대인데도 막사 시설이 천지차이였으니...
  • 대범한 에스키모 2017/07/26 17:40 #

    12~14년 현역 공군이였던 예비군인데
    이동안에 예비군 막사가 저런 구형이였다가 허물고 신형으로 바꿨었죠.
    후방 공군비행단이였던걸 생각하면 바로 바꾸기 힘든? 최전방이 아닌이상 거의다 바뀌었던걸로 생각되네영
  • 바탕소리 2017/07/26 19:57 #

    레이오트// 신형 막사는 주로 전방(GP 등의 최전방 말고)부터 지어 주죠.
  • 바탕소리 2017/07/26 19:58 #

    대범한 에스키모// 지금쯤이면 거의 다 바뀌었을 듯합니다.
  • 2017/07/26 15: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26 15: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Skip 2017/07/26 16:12 #

    핑크 핑크에서 살면 정신병 안걸리나 ㄷㄷㄷ
  • 바탕소리 2017/07/26 16:33 #

    시각적으로도 별로 좋은 디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디스커스 2017/07/26 16:53 #

    프듀101의 열렬한 시청자였던 그분을 떠올려 봅니다
  • 바탕소리 2017/07/26 19:58 #

    그 분은 여자애들 나오던 1기 시청자가 아니라서 해당이 없을 걸요. ㅋㅋㅋ
  • 디스커스 2017/07/27 11:31 #

    저는 남녀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면 동일한 평가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바탕소리 2017/07/27 13:2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인칭관찰자 2017/07/26 17:06 #

    세월이 갈수록 예능이 독해져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뭐 남녀 막론하고 철모르는 어린애들 벗기고 굴려서 팔아먹는 것 자체부터가 마음에 안 들지만은.
  • 바탕소리 2017/07/26 19:59 #

    카메라 뒤쪽에서야 불편한 이야기들이 많다지만(되도 않는 기수놀이라던가) 그걸 카메라 앞으로 끌고 올 줄은 몰랐습니다.
  • 봉학생군 2017/07/26 17:21 #

    솔직히 저런건 성장하는걸 보고싶은거지 고생하는걸 보고싶은게 아닌데 말이죠
  • 바탕소리 2017/07/26 19:59 #

    그러니까 말입니다.
  • 5thsun 2017/07/26 17:39 #

    군대를 따라서 생활하게 했다는 건

    일단 인권 침해가 맞긴 맞는대...

    거의 모든 남자들이 년단위로 당하는 인권침해의 하위 0.1% 호환레벨의 인권 침해에

    그렇게 부들부들 떨 언론들이 남자들이 당하는 인권침해에는 왜 그렇게 무신경 한지
  • 위장효과 2017/07/26 19:37 #

    집지키는 개라잖습니까. 그러니 그 "분들"께선 신경안쓰는 게 매우 당연한 거지요.
    (그러고보니 그 개소리한 인간이 그 후에라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있던가요?????차라리 503의 영혼없는 사과문발표가 더 양심적이었구만)
  • 바탕소리 2017/07/26 20:00 #

    5thsun// 일단 저 친구들 중에 일부가 미성년자라서 말입니다.
  • 바탕소리 2017/07/26 20:01 #

    위장효과// 혹시 전원책 아나운서와 토론할 때였던가요?
  • 위장효과 2017/07/26 19:39 #

    저거 베낀 건 아니고 한 일 합작으로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진짜 처음 저 장면 짤방보고서 "뭔 생각들이야?"싶더라는. 그리고 한국언론계의 국공합작까지 이루어냈군요.
  • 바탕소리 2017/07/26 20:02 #

    네? 일본이요? (페이스 팜)

    아니 도대체 일본 어디서 애들을 저렇게 굴린답니까.
  • 위장효과 2017/07/26 20:32 #

    실제로 굴리는 거 보면 저런 프로그램이 양반일 정도로 소속사에서 노예처럼 대접하는 게 일본 연예계라니까요.

    지금 아이돌마스터-아이마스-를 한국에서 로컬라이징해서 드라마로 만들었는데 이것도 뭔가 원작 아이마스하고는 영판 다른 내용이고...이 프로도 딱 그정도죠.
  • Gull_river 2017/07/26 19:39 #

    근데 소년24때는 암말 없던 자들이 이제와서 여혐이네 하는게 좀 우습긴 합니다. 프듀1때 광광대던 것들이 프듀2 물핥빨 하던것도 연상되고...

    사실 저자들이 저 각론들이 싫어서 비판하는거겠습니까, 일단 어리고 젊은 여성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싫으니 그 이후에 싫어할 이유를 찾는거지...
  • Gull_river 2017/07/26 19:49 #

    찾아보니 정덕현과 미묘빼고는 다 여자들이고, 미디어오물의 대학생 명예기자 하나 빼곤 다 연세있으신 여성분들이군요.
    저 프로그램이 비판점이 없지야 않겠습니다만 저렇게 십자포화를 TOT로 퍼부을만한건지는 조금 의문인데,

    필자들이 저런건 뭐 다 우연일겁니다(?)
  • 바탕소리 2017/07/26 20:02 #

    페미니즘의 문제라고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 Gull_river 2017/07/26 20:07 #

    저도 페미니즘의 문제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예전에 소넷님이 인용하신 '괘씸죄'가 적용되는 사례가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7/26 20:55 #

    박명수가 IF 특집에서 국민 MC가 되다! 결말 부분에서 명언을 한 게 맞았습니다.

    " 동료들이 다 죽었네요. 한명 한명 떨어질 때마다 많이 즐거우셨죠? 이게 바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미래입니다~ 꺄하아하하하하하하아아라하할~~(이후 빌딩에서 떨어진 소리) "

    슈퍼스타 K도 슈퍼스타 K3. 울랄라세션이 오디션 프로의 조건을 다 갖췄죠. 실력, 사연, 팀워크 등. 저도 임단장이 살아 계셨을때의 울랄레세션의 공연을 봤습니다.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요. ....ㅎㄷㄷㄷㄷ.... 슈퍼스타 K도 허각(인간승리 맞음)과 존박, 울랄라세션처럼 기회를 쟁취하는 오디션으로서의 발휘했는데.

    지금은 오디션 프로를 봐도, 프로듀서 101를 봐도 밍숭맹숭 합니다. 왜일까요?? 아이돌학교란 프로는 왜 있습니까?

    아이돌이 많을대로 많은데, 왜 이러죠??
  • 바탕소리 2017/07/27 13:29 #

    사실 ‘아이돌’이 공급 과잉인 건 맞죠.
  • Megane 2017/07/27 13:22 #

    왠지 소녀아이돌들 괴롭혀서 울고 훌쩍거리고 힘들어하는 거 즐기려는 거 같지 말입니다.
    설마 제작진이 유열물 좋아하나? (히익)
  • 바탕소리 2017/07/27 13:29 #

    ㄷㄷㄷ
  • 아힝흥힝 2017/07/27 14:46 #

    아이카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짜사나이 아이돌편이였다 카더라
  • 바탕소리 2017/07/27 14:49 #

    귤나무 옮겨다 심었더니 탱자가 됐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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