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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 5. 대한민국의 고위 외교관이 중국에서 의료 사고로 사망? 세상의 뒷담화

[https://www.facebook.com/ylfff2017/posts/176519429528563]



2007년,
중국 베이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샌드위치를 먹고 급성 위염을 일으킨
황정일 당시 주중 한국 대사관 정무공사가
입원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뒤에 비명횡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故 황 공사 사후에 일어났는데요, 그 내용이 뭔지는 아래 편지를 봅시다.
아래 내용은 故 황 공사의 유족이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보낸 편지 내용입니다.

외교통상부 장관님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전 주중국 한국 대사관 故 황정일 정무공사의 유족들입니다. 대한민국의 외교 통상 업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고 계시는 외교통상부 장관님께, 더욱이 년두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주중 한국 대사관의 처사에 대한 유족의 딱한 사정을 글로 올립니다.
 故 황정일 공사가 2007년 7월 29일 베이징에서 의료진의 어이없는 의료행위로 유명을 달리 하게 된 후 해가 바뀌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다시 소생시킬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하지 못하겠습니까마는 성경에 나오는 라자로처럼 다시 살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의 원통함과 분통함을 조금이라도 풀어 드리고자 하는 유가족들의 절규가 계속되었으나 아직도 직접 가해자인 병원 측의 진실된 사과 한 마디 받아내지 못하고 흘려보낸 지난 5개월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살아 있는 자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죄스러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사이 대사관과 병원 측과 유족 사이의 경위에 대해서는 지난번 첨부 파일로 보내 드렸음으로 사안의 진행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간략하게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

 1. 故 황정일 공사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주중 한국 대사관은 이 일은 법적으로보다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유족에게 유리하니, 대사관에서 맡아 처리하겠다, 그러니 절대 중국 정부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기다려라.
 2. 가해자인 중국 병원 측에 항의하고자 장례식을 거부하던 유족에게 대사관은 장례 치르기를 종용, 강권하면서 “이것은 개인 일이 아니므로 서울로 들어간다고 해서 결코 끝나는 사안이 아니다. 들어가더라도 대사관에서 책임지고 국제적인 기준에 의거 유족이 납득할 결과를 만들겠으니 대사관을 믿고 맡겨라”며 당시 보상 기준 내역을 유족에게 제시하였습니다.
 3. 국내적 사안인 순직 처리와 국가 유공자 문제는 외교부에서 맡고, 국외적인 병원과의 문제는 대사관에서 맡아 Two-Track으로 진행할 것이니 그리 알라고 하였습니다.
 4. 9월 하순에 대사관은 유족이 대사관 측에 병원 측과의 협상과 위로금 액수 결정 등에 대한 전권 위임장(이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유족은 의의를 제의하지 않겠다는 내용의)을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5. 전권 위임장을 요구한 전후 대사관에서 도출한 병원과의 결과는, 대사관에서 처음 유족에게 약속하였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랐을 뿐 아니라, 고인을 욕되게 하며 국위마저 손상케 하는 협상안이라 , 나무나 황당한 유족들은 반발을 하였으나, 대사관은 여전히 유족의 의견을 수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6. 주중 한국 대사관은 이미 4개월이나 지난 시점인 11월 28일, 순직 처리와 국가 유공자 지정이라는 것으로 유가족에게 해 주어야 할 의무는 다 했으며, 정작 대사관에서 맡았던 병원과의 협상 문제는 ‘유족이 대사관 측에 병원 측과의 협상에 대한 전권 위임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제는 중국 병원 측과의 교섭을 유가족이 직접 개인의 신분으로 진행하라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유족은 ;

 1. 사건 발생 직후, 유가족 대표는 고인의 동서로서 오랜 법관 경력의 현역 변호사로 당시 베이징에 와서 사안에 참여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사관은 유족들과 협의나 상의 없이, 법적인 해결 방안을 배제하고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대사관에서 사안을 맡았습니다.
 2. 병원과의 협상과 현재의 결과 도출에 이르기까지, 유족과 사전 합의나 동의를 구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한 상태였습니다.
 3. 대사관에서 유족에게 요구한 전권 위임장은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유족은 의의를 제의하지 않겠다”는 상식을 벗어난 내용이었으며,위임장 건과 협상안 내용은 누구에게도, 심지어 외교부에도 알리지 말라는 함구령까지 내리니 유족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4. 전권 위임장을 요구한 전후 대사관에서 도출한 병원과의 결과에 대해 유족들은 수긍할 수 없다며 “병원 측의 정중하고도 진실된 사과와 신분과 지위에 걸맞은 보상을 하라”고 하자, 대사관은 병원과의 기존 협상 결과를 기정화하고는, 대사관의 10월 20일 국회 정기 감사 전후로 돌변한 태도와 유족에 대한 회유, 기만, 우롱, 협박은 유족들을 비탄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5. 병원 측에서 “유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는 메일을 유족에게 보냈음에도 대사관 측에선 당시에 이 주요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유족과 상의조차 한 적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였습니다.
 6. 더욱이 일전에 대사관의 담당 직원 중 한 분이 황 공사 부인에게 전화하여 “사모님께서 병원을 용서해 주면 되지 않겠느냐” 고 권유하는 말은 대사관이 유족을 성인(聖人)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유족 측이 아닌 병원 측을 대변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7. 병원과 대사관의 교섭에 임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에게 이 일을 어떤 설정에 의거하여 진행하느냐고 묻자, “대사님의 뜻에 따라서 하고 있다”기에 대사님의 뜻이 무엇이냐고 다시 물었더니 “……유족의 뜻대로 해 주는 것이 대사님의 뜻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소속 기관장으로서 정식으로 유족을 찾아 문상한 바도 없었고, 그 후 형식적으로라도 전화 위문조차 한 번 하시지 않은 대사님께서 유족의 뜻을 어떻게 아실 수 있으셨는지? 참으로 불가사의 했습니다. 외교관으로 부임지 타국에서 그렇도록 황망한 사건을 당한 유족이 왜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며 부검까지 실시하였겠으며, 고인이 목숨까지 바쳐 30여년을 일했던 외교부와 대사관의 강력한 약조와, 유족의 외교부와 대사관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어찌 그런 황망한 일을 당하고 어느 누가 조용히 항변 한 마디 못하고 장례를 치르겠습니까? 유족이 이미 모든 권한을 대사관에 맡긴 상태였기에 지금껏 병원과 대사관의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그러나 적어도 결론 단계에 이르러서는 유족의 의견을 묻는게 기본 상식이지 않겠습니까? 이런 상식 밖의 전권 위임장을 받은 대사관은 후의 결과에 따른 유족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지시려는지요?
 외교부에서 맡으신 순직안과 국가 유공자 안이 모두 통과되어 지금은 대사관에서 맡기로 하신 병원과의 문제 해결만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후 4개월이나 경과되어, 많은 문제가 희석된 지금 시점에 와서, 병원과의 문제는 유족이 알아서 하라는 대사관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유족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일부 여론 중에
 “양국 정부가 서로 쉬쉬하는 것은 고인이 정무 담당 요원으로 독살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양국 정부 간의 묵약과 유족은 뒤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이 사안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외교부와 유족은 이완용보다 더한 매국노다.”
 “대사관의 유족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민사 고발하라”
 는 유족으로서 차마 글로 옮기기조차 끔찍한 등등의 여론과, 유족의 아픔보다는 중국 정부의 심기에 비중을 두고 있는 대사관 측의 태도를 보며, 부모로부터 학대받는 자식이 되어 버린 것 같은 유족들은 비참함에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병원의 잘못이 아무리 크다 해도 그들은 한낱 장사꾼이라서이고, 또한 이를 은폐하려는 중국 정부의 처사는 비인도적이긴 하나 자국의 권익을 위해 그러는 것이라지만, 자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대사관에서 특히 본인들과 다를 바 없는 동료 외교관들의 이러한 태도는 유족들로 하여금 고인을 잃은 당시보다도 또 다른 큰 분노와 절망에 빠졌습니다.
 조용히 기다리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겠다던 대사관의 약속과는 달리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으며 세월의 흐름 속에 사안이 흐려지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측과의 협상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자료들로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양지하고 있는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진행하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사관은 병원 측에 유가족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병원 관계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유가족을 만나 정중한 사과와 고인의 신분에 합당한,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이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대충의 마무리는 용납할 수가 없으며, 묵인되어서도 아니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의 역사 속 잘못된 선인들의 선례를 보며 분노하듯 온 국민들이 이 사안의 결과를 보고 분노케 하는 결론은 남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고인의 원혼을 달래고 유가족들의 한을 풀 수 있는 마무리를 지어 주십사 하는 저희의 심중을 혜량해 주시고, 절대로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행여 일어날지도 모르는 제2의 제3의 황 공사 사건에 대한 명확한 마무리의 선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단란하고 충만했던 한 가정이 순식간에 파괴된 것만 해도 감내하기 어려운 유족들에게 사후 해결이라도 소망하는 결과를 얻도록 선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옵고, 조속한 회신을 기다리며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2007년 12월 31일
故 황정일 공사 유가족 일동 올림


사건 발생 연도를 보셨겠지만,
이 황당한 사건은 동북아 균형자를 외치며 소위 ‘자주 외교’를 자랑하던
노무현 정부 말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고인의 황당한 죽음을 이렇게 덮어 버린 것도 동북아 균형 외교를 위해서였습니까.


영리버럴스 말마따나 입 닥치고 있던 건 자칭 진보 열사들도 마찬가지였고요.
양주에서 주한미군이 교통사고 냈을 때는 그렇게 시끄럽던 열사들이 말입니다.

중국에게 그토록 굴종적이었던 노무현 정부와 자칭 진보 열사 나으리들의 후계자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날 THAAD 관련 한-중 갈등에서 철저하게 중국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과연 우연일까요.

덧글

  • 춤추는콩알 2017/04/10 13:54 #

    저땐 진짜 개새키였지.탈북자도 도움을 받지못하고 결국 일본영사관에 뛰어듷어갔고
  • 바탕소리 2017/04/10 13:56 #

    노시개!
  • 事理一致 2017/04/10 13:56 #

    중국에겐 아무말 못하는 자칭 균형자
  • 바탕소리 2017/04/10 13:57 #

    균형자가 아니라 중국의 꼭두각시, 다시 말해 괴뢰(傀儡) 수준이었죠. 노시개!
  • 알토리아 2017/04/10 14:33 #

    노답이네요. 반대로 중국 관료가 한국에서 의문사당했다면 저고여 피살사건 2탄 찍었을텐데.
  • 바탕소리 2017/04/10 14:38 #

    기나긴 대몽골 항쟁의 시작이었던 그 사건……. ㅠㅠ
  • 레이오트 2017/04/10 14:36 #

    외교관도 지 목숨 보존하기 급급한데 자국민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 바탕소리 2017/04/10 14:39 #

    국내 여론은 안 무섭답니까.
  • 무명병사 2017/04/10 15:00 #

    메달 뺏긴 건 천인공노할 일이지만 남의 나라에서 안하무인으로 군 건 찍소리도 안하면서 입만 열면 조선은 중국 사대주의 어쩌구저쩌구
    ...으휴.
  • 바탕소리 2017/04/10 15:07 #

    ㅠㅠ
  • 2017/04/10 15: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4/10 15: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K I T V S 2017/04/10 15:09 #

    한국 교민들이 해외에서 피해를 받아도 구원 못 받는건 매일 있던거라 체념해왔지만...
    외교관까지 죽었는데도 아무 말 못한다라....

    이건 정말 중국메이슨이 성공한건지. 아니면 한국외교부가 정말 세상에서 젤 호구인건지.

    참... 호구되기 정말 쉬운 나라네.
  • 바탕소리 2017/04/10 15:28 #

    외교부가 잊을 만하면 사고를 치는 부서이기는 한데(이명박 정부 말기에는 태국 대사관 여직원이 북한 이탈 주민 - 탈북 동포 - 에게 행패를 부렸다고…….) 그걸 감안해도 저건 진짜 욕 안 나올 수가 없죠.
  • 풍신 2017/04/10 18:04 #

    이게 다 노무현 탓...오랜만에 이 문장 써먹네요. ㅋ~
  • 바탕소리 2017/04/10 21:49 #

    세 자로 줄이면……. 노시개!
  • 애국왕 2017/04/10 19:45 #

    서희외교를 꿈꿨지만 현실은 고종ㅋ
  • 바탕소리 2017/04/10 21:50 #

    오락가락 외교로 얻은 건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라지요. 깔깔깔.
  • 안경집 2017/04/12 19:46 #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미국보다는 중국이 가깝...
    하여튼 한심합니다. 한심해.
  • 바탕소리 2017/04/13 13:55 #

    일본은 중국과 멀어서 패기를 부린답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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