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드 무미군 무동맹 무국가 (無THAAD 無美軍 無同盟 無國家) (2) 세상의 뒷담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군사 문제로만 보면 전 안 된다고 봅니다. 사드의 정치적 측면, 사드의 정치학을 이성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의 사드 문제 최고 권위자, 군사 기술적으로, 미국 MIT대학의 과학기술국제안보 담당 교수인 시어도어 포스톨 교수란 분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에도 다녀갔죠. 이 분이 전문가입니다. 이분이 미국 정부의 미사일 방어 자문관을 지냈기 때문에요. 이분은 사드는 북한 방어용이 되지 못한다, 사드로는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 타깃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드는 미국의 대중국 방어 전략의 한 단계일 뿐이다, 북한을 겨냥해서 사드를 도입하려 한다면 그냥 그 돈 가지고 피라미드를 만들거나 탱크를 사는 게 더 낫다, 이렇게 핵심을 짚어서 얘기했습니다만. 크게 두 가지 측면, 하나는 효용성의 문제, 하나는 비용의 측면을 봐야 합니다.
 효용성의 문제는 방금 포스톨 문제가 말한 대로 기술적으로 미완성이고, 그리고 또 현실적으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천여 기의 탄도 미사일을 사드 포대 한두 개로 어떻게 막습니까. 그리고 이미 북한은 사드를 무력화하는 이른바 잠수함 발사 미사일까지 시험 성공했지 않습니까. 잠수함은 동서남북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북쪽을 향해 탐색하고 있는 사드 레이더가 무용지물이 되는 거죠.  이런 효용의 문제가 있고, 그리고 두 번째 비용의 문제. 비용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안보적 비용의 문제, 경제적 비용의 문제. 안보적 비용이란 것은 사드 가져다 두면 대한민국은 중국의 준 적대국이 됩니다. 유사시에 중국의 타격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에 손을 벌리잖아요. 대북 압박 정책 제재에 동참해 달라고요. 이 대북 압박 제재 정책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게 안보 비용이고요.”
- 정동영 정둥용 郑东泳 국민의당 의원,
오늘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서’

1. 포스톨 교수는 THAAD뿐만 아니라 미사일 방어 전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MIM-104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이나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지대공 미사일 같은 것들 말이죠.
하지만 포스톨 교수가 비서방 국가의 MD,
예를 들면 러시아의 S-300 지대공 미사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는 뉴스는
아직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런 사람의 말만 믿고 미사일 방어 그 자체를 아예 포기해야 할까요?
물론, 이스라엘은 그 양반 말 그냥 씹고 아이언 돔을 대규모로 배치중입니다. ㅋㅋㅋ

적 미사일이 많아서 문제라면,
그럼 주한미군에 추가 배치 요청을 하든, 우리 정부가 직접 구매하든
그 숫자를 늘리면 될 문제죠.

북한이 남한에 핵 공격을 하면 남한 사람만 죽습니까? 주한미군도 같이 죽습니다.
그러니까 패트리어트에 THAAD에 SM-3 등등 가능한 지대공 방어 무기는 다 들여오고 있는 거죠.
기억하세요, THAAD는 주한미군 방어가 1차 목표인 주한미군 병기입니다.
미군 기지가 있는 주변 지역 역시 당연히 방어 대상에 들어가고요.
미국이 바보라서 THAAD를 선택한 게 아닙니다.
최소 안전망이라도 가지려고 하는 거죠.
저성능(?)을 이유로 THAAD를 갖지 말자는 건,
방탄 능력이 부실하니 방탄헬멧을 쓰지 말자는 수준,
RPG를 못 막으니 기갑 부대를 없애자는 수준의 소리입니다.

THAAD 반대 진영에서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가까운 곳은 고각 사격 안 하니까 소용 없지 않냐”고 하는데,
저각 발사용이라면 수도권에 이미 패트리어트가 있습니다.
THAAD 포대가 배치될 영남 지역은 거리가 있는 후방이고, 고각 발사의 목표물이 되기 좋죠.


2. 유사시에 중국의 군사적 보복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면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기지는 중국이 절대 공격하지 않는답니까?
그리고 그런 주한미군 시설은 평택 말고도 전국에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미국의 동맹국인 대한민국을 미·중 전쟁시 중국이 과연 내버려 둘까요?

그리고 그 중국이야말로
대한민국 전체를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와 공격용 미사일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고,
주일미군에 주한미군 것보다 더 고성능인 레이더가 있지만
중국 영토를 훤히 들여다보는 일본 레이더는 문제삼지 않고
짧은 탐지 거리의 종말 단계인 한국 레이더만 유독 문제를 삼습니다.

왜 그러냐고요? 전직 장성이신 분의 말씀을 들어 보죠.

 (앞부분 생략) (중국이 THAAD는 반대하면서) 내륙 깊숙이 들여다보는 일본과 대만 지역의 초(超)장거리 레이더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으니 저의가 따로 있는 게 틀림없다.
 지난해 9월 항저우(杭州)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남중국해 문제로 다투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는 중국의 안보 이익에 배치되니 철회하라’고 한 데서 (중국의) 그 내심이 읽힌다. 방어 무기인데? 자기 땅에 남이 배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할 수 없는 말이다. 해석하면 ‘한국과 남중국해는 중국 세력권이니 미국은 빠지라’는 뜻일 것이다. 중국이 2010년 천안함 사태 때 미 항모의 서해 진입을 한사코 막아섰던 속내나 이번에 주한미군 철수를 뜻하는 미·북 평화 협정을 들고 나온 것이나 다 같은 맥락이다. (중간 생략) 지금이 한국을 수중에 넣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강한 압박으로 한국에 종중(從中) 정부를 세우려는 것이라는 말이다. (중간 생략)
 ‘만약 북한 핵 미사일 앞에 주한미군더러 맨머리로 있게 했다가, 단 100명만 전사해도 정권이 흔들릴 텐데 어떤 미국 대통령이 사드 철회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어느 미 정보 관계자의 말대로 미국이 사드 같은 최소한의 안전망도 없이 주한미군을 북한 핵 미사일 앞에 버려 둘 리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래저래 한국의 ‘사드 배치 철회’는 사실상 주한미군 철수와 동의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것은 주한미군으로 유지되고 있는 오늘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한반도 전략 균형이 모두 붕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맹의 밑바탕은 신뢰인데 한국이 미국과 결별하고 중국의 배타적 세력권 아래 들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 시점에 ‘사드 배치 철회’는 함부로 거론할 사안이 아닌 것이다.
- 김희상 이사장 / 한국안보문제연구소

바로 그겁니다.
중국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하기에 THAAD는 물론이고 주한미군 자체를 없애고 싶어하는 겁니다.
그런 중국을 핑계로 THAAD 배치를 반대한다는 건
중국의 의도에 찬동하는 매국적 발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따라서 THAAD 배치를 반대한다던가, 더 나아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영혼이 중국인인 사람들은
한국이 왜 서방 동맹을 떠나 중국에 종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덧글

  • The buzzard 2017/02/16 16:20 #

    굳이 나서서 나라를 우크라이나,조지아화하겠다는데 뭐... 저런 사람들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일반 국민들 중에서도 많다는게 참 씁슬하고 안타깝습니다
  • 바탕소리 2017/02/16 16:34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숨 쉬듯이 하는 나라 맞습니까, 이거.
  • 휴면계정 2017/02/16 16:36 #

    미사일을 맞추지 못하는 미사일 방어 미사일... 말장난 같지만 그럼 제 몫도 못하는 쓰레기 왜 만듭니까. 미국은 돈이 넘쳐나는 나라군요. 그런데도 산업폐기물 수준의 사드를 빨리 치우라고 닥달하는 중국은 북한보다 안쓰러운 존재인 겁니까? 아니면 북한 미사일은 못 막는데 중국 미사일은 막고 뭐 그런 겁니까?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북한이 중국보다 기술적으로 우월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어렵다 어려워... 위에 의원님 인터뷰는 읽어서 논리를 찾으려고 해도 제 머리로는 어렵네요.

  • 바탕소리 2017/02/16 16:35 #

    포스톨 교수 주장도 병맛인데 그걸 인용한 의원 나으리 주장은 설상가상이죠. 깔깔깔.
  • 휴면계정 2017/02/16 16:37 #

    맨날 인용하는 사람이 포스톨인지 뭔지 하나 뿐인데 참 잘 믿는다 싶습니다.
  • 바탕소리 2017/02/16 16:39 #

    설득력이 있으면 포스톨이든 누구든 계속 우려먹어도 상관 없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문제죠. ㅋㅋㅋ
  • 휴면계정 2017/02/16 16:40 #

    그리고 저렇게 위험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쩜 군사적 대안에 대해서는 이렇게 태평한 자세를 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드가 무용일 정도로 북한 핵무기 전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하면 당장 쳐서 없애야죠. 와 진짜 답답해 죽겠네요.
  • 바탕소리 2017/02/16 16:42 #

    그 나으리들의 대안은 ‘김대중 시절 햇볕정책’ 아니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북한이 우주에 지구 전체를 공격 가능한 공격용 위성이라도 띄워야 이 쓸모없는 유화 정책을 끝내려나 봅니다. ㅋㅋㅋ
  • 휴면계정 2017/02/16 16:46 #

    우리가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북한이 핵무기 만드는 거 보면 답 없는거 뻔히 보일텐데 저렇게 낙관적인 게 이해가 안갑니다. 학교 다닐때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 하나도 못봤나 봐요. 국제정치나 개인이나 호구 잡히면 탈탈 털리는 거는 똑같은데 말입니다.

    암튼 포스팅 잘봤습니다.
  • 바탕소리 2017/02/16 17:38 #

    1. “남북한이 대등한 위치에서 합의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고정 관념화되서 저러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을 전혀 바라보지 않고 막말로 뇌피셜로 저러면 곤란하죠.

    2. 감사합니다.
  • 존다리안 2017/02/16 16:36 #

    사실 중,러도 미사일방어체계 만드는 판국에...ㅜㅜ
  • 바탕소리 2017/02/16 16:38 #

    중국이 명분상으로는 한국에게 뭐라 할 건수가 없지요. 그러니까 저렇게 폭력적으로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춤추는콩알 2017/02/16 17:37 #

    그건 미제의 압박에 반항하는 착한 방어체제거든요 흥!
  • 바탕소리 2017/02/16 17:42 #

    춤추는콩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bdülhazret 2017/02/16 18:02 #

    꼭 자주독립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나당전쟁이나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 같은 건 잘 까먹으신단 말이죠ㅋ.

    P.S. 최근 문 옹의 성소수자 및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 짹짹이동산을 불지르고 있는데 그것도 좀 다뤄주시지 않겠습니까?
  • 2017/02/16 18: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2/16 18: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2/16 22: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어쩌다보니 바다표범 2017/02/16 18:12 #

    애초에 저딴식이면 LSAM개발에 찬성한 더민당 국방위소속 애들은 죄다 병신들이군요
    달님 포함
  • 바탕소리 2017/02/16 22:33 #

    게다가 LSAM 레이더는 THAAD보다 전자파 고출력이죠. 전자파 핑계쯤 가면 그냥 미사일 방어를 포기하자는 수준이죠. ㄲㄲㄲ
  • 대범한 에스키모 2017/02/16 22:57 #

    중국어 학원장이랍니다.
    글 내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사거리 600짜리로 뭐라하면서 북한의 수많은 장거리 미사일들(혹은 개발중인)은 왜 아무밀도없는건지
  • 바탕소리 2017/02/16 23:12 #

    1. 중국어 학원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 이전에 중국의 저 짓거리(주일미군 레이더에는 침묵)는……. 이 양반들이 또 왕징웨이 빙의하셨나요. ㅋㅋㅋ
  • 알토리아 2017/02/16 23:17 #

    중국은 대한민국 국민에 한해 특별귀화를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탕소리 2017/02/16 23:30 #

    가조선족(假朝鮮族, 진짜 조선족과 구별해서)들이 요즘 많이 보인단 말이죠. 깔깔깔.
  • 안경집 2017/02/16 23:22 #

    쳉동잉이 누군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탕소리 2017/02/16 23:30 #

    중국어 발음이 정둥용인가 할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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