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이나 국정이나……. 세상의 이야기


 (앞부분 생략) 한국대학생포럼의 대자보 중 <다양성을 내세우는 이들이 교학사 교과서는 왜 퇴출시켰나,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 시장은 무늬만 다양성이다.> 라는 취지의 문장에 대해서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반발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고등학교 선생님의 외압 폭로로 시작됐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교학사 한국사는 출판되기도 전부터 ‘유관순을 깡패로,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는 좌파들의 조직적 선동에 시달렸다. 대학가에는 아직도 남아 있는 NL운동권 계열의 학생 조직들에 의해 ‘교학사 교과서=친일 독재 교과서’라는 대자보와 전단지들이 난무했다. 교학사 교과서 저자들은 자택으로, 연구실로 살해 협박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이뿐인가. 처음에는 교학사를 선택하고자 했던 고등학교가 전국적으로 20여개가 넘는 숫자였다. 그러나 전교조를 위시한 좌익 단체들의 방해 공작, 이를테면 교학사를 채택한다고 했던 고교 앞에서 집회를 연다든지 하는 방해 공작으로 결국 전국에서 단 한 곳만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채택이 철회됐다.’고 하는 것은 광우병 거짓 촛불 파동 시위 때 유모차에 끌려나온 아이들이 ‘국민 보건을 위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왔다.’는 것과 다름없다. 교학사 교과서가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다. 급하게 만들어진 만큼 단순 오류와 오탈자도 많다. 하지만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들의 단순 오류나 오탈자에 준하는 수준이다. 교학사 교과서가 박정희 대통령의 5.16군사 정변을 ‘혁명’으로 기술 한 것과 같은 우편향적 서술 역시 통합 교과서에서 바로잡혀야 할 부분이다. (중간 생략)
 <기존 검인정 교과서들이 교육부의 수정 명령을 수차례 거부하고 교육부를 향한 소송까지 진행 중 인지라 시장실패가 일어났다.>는 한대포의 주장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가 하도 문제가 많으니까 물타기 하기 위해서 궁색하게 모든 교과서가 문제가 많으니 수정하라 식으로 일을 벌였죠. 왜 앞뒤 다 잘라먹고 사건 자체를 왜곡하나.”라고 했다. 안타깝다. 이미 2003년 검인정 근현대사 교과서가 출범했을 당시부터 민중 사관으로 집필된 좌편향 교과서들이 끊임없이 서술에 있어 수정 요청을 받아 왔고 수 없이 수정을 거쳐 왔다. 심용환씨는 컴퓨터에 타자 몇 번만 두드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 하며 또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 (뒷부분 생략)
- 한국대학생포럼, 국민일보에 어느 학원 강사가 올린 반박문을 재반박하며

1. 딴 소리 하면 너 ‘민중의 이름으로 처단’. 이런 식의 검정이면 도대체 국정하고 차이가 뭡니까.

이러니까 리얼 ‘신디케이트’(게임 이름)라고 하는 겁니다. 아니면 ‘멕시코 조폭’이라고 불러 드릴깝쇼?
하는 짓이 완전히 유로코프(EuroCorp)나 멕시코 마약 조폭들이로구만

2. 정부와 시민 단체 등의 지적에 돌려막기(소속 회사 이적)와 ‘아몰랑’으로 일관한 교과서 저자들.

검정 제도의 장점을 무력화시켜 국정과 차이가 없게 만든 건 교과서 저자들과 출판사들입니다.
검정 제도를 재가동시키려면 이들부터 퇴출시켜야 합니다.

 (앞부분 생략) 정부가 경직된 자세를 풀고 유연성을 발휘하면 지금이라도 다양성의 숨통을 열어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8종으로 난립한 역사 교과서에서 민중좌파색이 짙은 것들을 걸러내고 2, 3종의 민간 출판사 교과서가 국정과 열린 경쟁을 하는 방안이다. 국정화 이후 13개 시도의 좌파 교육감들이 학교에서 대안 교과서를 사용하더라도 정부가 실제로 말릴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가 국정 교과서와 함께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을 꼼꼼히 받은 민간 교과서 2, 3종을 허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다.
 나는 교학사를 제외한 7종 교과서 중 비교적 괜찮다는 지학사 교과서를 구해서 근현대사 부분을 읽어 봤지만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정부가 검정을 강화해 잘 정리한 지학사나 리베르스쿨 같은 교과서를 국정과 경쟁시킨다면 역사 해석의 독재라는 비난을 듣지 않아도 될 것이다.
 국정과 검정이 경쟁하면 국정 교과서가 제2의 교학사 교과서 꼴이 날 것이라고 정부는 우려하는 듯하다. 그러나 전교조나 좌파 시민단체들이 이번에 또 자유로운 교과서 선택을 방해한다면 국정화의 명분을 강화해 줄 뿐이다. 국론이 양분돼 소모적인 정쟁과 논란이 계속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어느 쪽이든 국사 교과서 문제를 극단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될 일이다.
-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오늘자 동아일보 황호택 칼럼에서

차라리 이런 대안은 어떻습니까.
언론사와 논객에 따라 평가가 다르긴 하지만
지학사, 리베르스쿨 쪽은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말이죠.

물론 국정화에 부정적인 그 동아일보조차도
문제의 5사(금성교과서,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는 배제하고 있죠.
이들 5개 출판사와 그 저자들은 검정제가 유지되더라도
역사교과서 시장 자체를 날려먹을 뻔한 죄로
몇 년간은 역사교과서 시장 참여를 막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덧글

  • 멘붕의정석 2015/11/11 12:52 #

    저 문제의 5사중에서 금성하고 천재교육 교과서는 진짜 헬이죠.

    우리나라 교과서인지 북한 교과서인지 구분이 안가는수준..
  • 바탕소리 2015/11/11 12:54 #

    그 두 회사는 정말로 역사교과서 시장에서 앞으로 몇 년간은 퇴출시켜야 됩니다.
  • 멘붕의정석 2015/11/11 13:10 #

    저걸 반대하는 깨시민들은 그리 욕하는 '수꼴'이랑 뭔 차이를 보여주었고, 뭘 개혁했을까요? 꺄르륵.
  • 2015/11/11 12: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11/11 13: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11/11 13: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드라이플라워 2015/11/11 13:33 #

    뭘해도 문제라면 저렇게도 해도 되겠군요.

    그럼에도 반대한다면 각오해야..였지만 이젠 그런 꿈도 못꾸게 되었..음..
  • 바탕소리 2015/11/11 14:06 #

    똑같은 개면 집 지키는 개를 택하지, 주인 목을 물어뜯는 개를 고르지는 않죠.
  • 소시민 제이 2015/11/11 19:00 #

    아마 교학사가 김일성 옹호 문구 1줄만 올려도, 정확한 교과서라 180도 우디르급 전환을 할거라는데, 만원 겁니다.
    왜 애꿎은 출판사만 두들기는데? 차라리 교육부 국정 시절이었던 제 학창시절이 나았던듯.
    (바탕소리님도 인정하셨던 YS 시절의 국정교과서요.)
  • 바탕소리 2015/11/11 19:30 #

    국정으로 배우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특히 2030 세대는 말입니다.
  • 零丁洋 2015/11/11 20:18 #

    바탕소리님은 북한역사 교과서 본적이 있나요? 저는 전혀 본 봐가 없어 금성사 교과서가 그렇게 친북인지 알지 못하겠군요. 이해 가능하게 자료가 있으시면 올려줄 수 있나요?
  • 소시민 제이 2015/11/11 20:31 #

    대가리 빠가냐?
    김씨부자 찬양일색인 동네에서 역사서에 김씨일족 욕을 써갈기겠냐?
    남조선이 남침당했다 쓰겠냐? 북조선이 당했다 쓰겠냐?
    유엔군을 무슨 정의의 군대로 보고 중공군은 외세 침략으로 써주겠냐?

    일반적인 지능만 있어도 북한게 어떤지 유추하는구만....
    아... 니 새끼가 산수도 포기한 병신인거 지금 생각났네.

    바탕소리님이 너 같은 빠가들을 위해서 뭔가 해주시겠지.
    욕이나 잔뜩 처먹으면서 기둘려봐라.
  • 바탕소리 2015/11/12 00:06 #

    零丁洋//
    http://pds26.egloos.com/pds/201511/11/56/f0361956_56420deb10749.jpg
    http://pds26.egloos.com/pds/201511/11/56/f0361956_56420df866d18.jpg
    http://pds27.egloos.com/pds/201511/11/56/f0361956_56420e01c5562.jpg
    그 질문은 저한테가 아니라 금성교과서 가서 하셔야 할 질문이죠. 그 쪽 저자들이 뭘 보고 그런 내용을 썼을까요? 깔깔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