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고등훈련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수출 협상을 벌였으나, 최근 미국 정부가 기술 유출 및 외교 정책 등의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안다.”
- 정부 관계자
“미국 정부가 수출 승인을 하진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여전히 T-50 도입을 원하는 만큼 미국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측 관계자


이러다 러시아나 중국에 KF-16이나 F-15K를 중고로 팔자는 소리도 나오겠네.
덧글
어쩌면 미국이 노골적으로 기술이전을 경계하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분들 KFX 개발 취소하실 생각인가 봅니다. (페이스 팜)
그러나 T/A-50은 한국 공군의 로우급 전력인 F/A-50의 기반이며, 엔진의 경우에는 호넷과 동일한 F404가 장착되며 기본적인 특성은 F-16의 특성을 물려 받은탓에 아예 동일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노출될 위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메시아라고 일컷는 KFX의 관련 기술중 상당수는 KTX-2(지금의 T-50)와 계열기 개발에서 나오는거라서 말이죠.
(기획자가 대통령이시라면……. 이릉 간 유비 바라보는 제갈량 심정일 뿐)
어, 밖에 누가 왔군요. 홍차 선물을 가져왔네요.
- 진짜 두려워할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능력과 남들이 생각하는 우리 능력 간에 갭이 은근히 크다는 점입니다. 우리끼리 생각하면 진짜 X도 아니고 진짜 개나 소나 만들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팔았는데, 나중에 남들이 왜 그럼 위험천만하고 고기술 물건들을 개념없이 팔았냐고 하는 경우가 알게 모르게 많습니다. 근데 개나 소나 만들 수 있다는 생각하는 기준이 우리나라 기준인데, 우리나라가 제조업은 세계에서 탑 5위권 이내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따위꼴로는 그 누구도 기술안주겠죠..하아..
비행기 엔진, 레이더, 미사일 기술은 이야기가 그 시절이라도 다르게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필리핀이나 태국과 같은 상황도 아니고.
한국인들의 통수잼
2. 도대체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존재 자체는 알고 이런 거래를 시도한 걸까요. 하다못해 러시아사(史)라도…….
진짜 제대로 미친듯 하네요
비밀에서는 미국 개객기 하는데 그동네야 뭐 한물간 ㅄ동네니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 구성국)
아마 저거 우즈벡에 정말로 팔았으면 늦어도 몇달 후 푸틴과 시진핑 집무실 책상 앞에 핵심 기술을 적어놓은 설계도가 올라가게 됐을 겁니다. F-14로 뒤통수 맞은지 40년도 안됐는데 이번에는 T-50으로 뒤통수를 맞게 생겼으니 미국이 결사반대하는 것은 당연하죠.
P.S 다만 이건 한국만 사고친 것은 아닌게 일본이 한 짓도 있고, 유럽 지역 동맹국들도 저질렀고, 이스라엘도 저지른 것이긴 합니다.
2. 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경제성장의 마중물로 생각하니까요. 씁.
(예: 미국의 민수용 총기류, 영국의 빅커스 전차)
이런 현상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것이 KFX사업입니다. KFX산업의 지지기반은 공군의 소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한다에 있지 않으니까요. 반도의 항공산업기반을 지키고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해야한다는데...
아니 그걸 왜 국방산업에 숟가락올려하냐고... JSF가 미국 항공업계에 일감줄려고 추진되는건 아닐텐데말이에요.
그러니 파키스탄에 전자전포드를 팔아먹는다(!)는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다 미국에게 발목잡히는 일이 벌어지는거죠. 아니 기술이나 독자개발이면 내정간섭한다고 생각하죠. 미국 기술을 받아서 3국에 팔아먹어 채산성을 맞추겠다는 계산은 대체...